교수님..안녕하세요
저는 아동보육과 1기 OOO라고 합니다.
교수님께 수업을 들었던 것도 벌써 몇 년 전 일이 되어버렸네요..
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지금은 어엿한 교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되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다음주에 학부모 상담을 합니다.
그러나 두 명의 아이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은 제가 해결하기에 벅차
교수님께 죄송함을 무릅쓰로 이렇게 연락을 드립니다.
우선 한 아이는 남자 아이로, 요즘 들어 반항심도 세지고, 고집도 세져
교사의 지시를 잘 이행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원에서만 이루어지는 줄 알았더니 가정에서도 부모님께서 ' 힘들다 ' 이야기 하실 정도로 조금 심각한 정도입니다.
원래는 그러는 아이가 아니였는데 한달 전 쯤 부터 교사의 지시는 따르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고집대로 하려고 하는 성격이 부각이 되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10번을 이야기하면 그제서야 행동하곤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은 혼을 내도 계속하려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유아 사춘기라고 생각됩니다.
이 남자아이는 맞벌이 부모님의 자녀로 어린이집 하원 후에는 조부모님께서 돌봐주시고, 3살 여자 동생이 있습니다.
이 남자아이의 행동 수정요법이나 부모님께 권해드릴 만한 도서 등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두번째 아이는 여자아이로, 소변을 잘 참는데 결국은 팬티에 묻히는 아이 입니다.
이 여자 아이는 모든 것이 뒤떨어짐이 없을 정도로 잘 따라하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소변을 자꾸 참다가 결국엔 바지에 소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심각하다 생각되어 '혹시나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소아과에서는 아니라 하여 이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계속 몇 분 마다 화장실에 보내보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안 마렵다고 가기 싫다고 합니다.
안 마렵다고 하는 아이를 계속 화장실에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라 생각되어 반복적으로 그럴수도 없어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는 때에 보내는데,,
막 참다가 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경우에는 바지에 꼭 소변을 조금 묻혀 옵니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 맞는 교사의 도움에는, 가정에서의 역할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교수님께 메일로 부탁을 드린다는 것이 실례인 줄은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도서도 한정되어 있고, 제가 이러한 질문을 드릴 곳도 한정되어 있어 죄송함을 무릅쓰고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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