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유경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pop-up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획하신 점은 좋은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다만 계획표를 검토해 보니 아동의 연령에 비해 다소 어려운 활동부터 시작된다는 점과
거의 모든 책이 하루에 한 ~두시간 활동으로 완성하기에 무리가 따른다는 점입니다.
계획하신 pop-up 작품들은 하루에 1시간~두시간씩 이틀에 나누어 활동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첫날은 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을 하고 만들고자 하는 책을 소개한 후,
구조와 방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 모으기 활동지에 글과 그림을 설계하고 다듬는 시간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둘째날은 자신의 생각 모으기 활동지를 친구들에게 돌아가며 소개하고
다듬어주어야 하는 부분에 대하여 함께 의논한 후 본격적인 책 만들기와 표현하기 활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신다면 계획하신 활동들이 즐겁게 진행될 것이고
이 과정을 끝마치고 날 즈음에는 글쓰기에 대한 아이들의 실력도 한층 다듬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8월 1주에는 제가 찾아뵙기가 어려울 것 같아 7월 25일에 잠시 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